한국나전칠기박물관의 세 번째 기획전시는 《끊어서 이어지는 빛》전으로,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전시를 본관에서 연 장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는 비엔날레 전시를 못 보셨던 분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며, 2016년 6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기획전 3] 《끊어서 이어지는 빛》전 오픈
2023년 3월 15일
News
2023년 3월 15일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의 세 번째 기획전시는 《끊어서 이어지는 빛》전으로,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전시를 본관에서 연 장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는 비엔날레 전시를 못 보셨던 분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며, 2016년 6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2023년 3월 15일
본관은 2015 청주국제비엔날레 기획전 ‘전통 : 가치의 재발견’에 나전칠기 끊음질 컬렉션을 전시하였습니다.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The Making Process) – 본관 전시명: 끊어서 이어지는 빛 – 전시기간: 2015년 9월 16일~2015년 10월 25일 – 전시장소: 옛 청주연초제조창 끊음질은 실처럼 가늘고 길게 썰은 자개를 마디마디 끊어 붙이는 전통 기법으로, 고려시대에 등장하여 조선 후기에는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황삼용의 <조약돌>을 통해 끊음질의 가능성이 새롭게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통 재료와 솜씨를 활용한 작품 에 현대의 언어를 얹으면 우리의 정체성은 어디에서도 통합니다. 전통 공예가 부디 이 시대에 맞는 진화, 발전의 수순을 밟기를 바라며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하였습니다.
2023년 3월 15일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의 두 번째 기획전시는 《나전칠기 소반》전입니다. 소반은 조선시대의 유교 문화와 전통 가옥의 좌식 문화 속에서 발전하였습니다. 남녀의 생활 공간이 분리되고 별도의 식사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소반은 음식 담은 그릇을 운반하거나 식사를 위한 식탁으로 쓰였습니다. 또한 한 사람이 하나의 상(床)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었습 니다. 나전칠기 소반은 통영을 중심으로 등장하였습니다. 1604년(선조 37년) 지금의 통영 땅인 두룡포에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이 설 치됨에 따라, 통제영에서 필요한 각종 군수물자와 소모품을 공급하기 위한 12공방이 형성되었습니다. 12공방에서 만든 나전칠기, 갓, 소반, 누비, 발(簾) 등은 전국으로 팔려 나갈 정도로 품질이 좋았습니다. 당시 이러한 장인들의 뛰어난 솜씨. 풍부한 자개 공급, 활발한 교류 등을 통해서 나전칠기 소반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근현대의 다양한 나전칠기 소반들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 대표적인 소반들도 함께 전시하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 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년 3월 15일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의 첫 기획전시는 《한국 나전칠기 근현대작가 33인》전 입니다. 우리 박물관의 나전칠기 컬렉션은 조선시대의 유물들과 일제강점기 이후의 근현대 작품들로 이루어졌는데, 컬렉션의 시작은 21세기 현대 작품들이었습니다. 전통 장인들이 만든 현대의 나전칠기 작품을 거의 수집하지 않는 우리나라 박물관들이 안타까워, 나중에 박물관이 필요 로 하면 기증하겠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작가 서른 세 분의 대표 작품들 로 전시를 기획하여 우리나라 나전칠기의 현주소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 작품에는 대부분 작가의 서명이 있습니다. 1937년 전후로 추정되는 수곡 전성규의 대궐반을 시작으로 강창원, 김봉룡, 김태희, 심부길, 이성운, 최호섭, 신석철, 정창호 등 시대를 앞서 간 작가들의 놀라운 감각이 전시를 빛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성수, 송방웅, 정해 조, 이형만, 손대현, 정명채, 김환경, 최종관, 김선갑, 양유전, 최상훈, 이의식, 오왕택, 최석현, 박경옥, 황삼용, 김상수, 박강용 등 현재 활발 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은 부단한 노력으로 한국 나전칠기의 다양성을 제시합니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김 휘범, 이상호, 김성호, 이익종, 장춘철, 이광수의 보석 같은 작품들은 우리나라 나전칠기의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저는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우리나라 나전칠기에는 과거만 있을 뿐, 현재도 미래도 없다고 절망했던 제 생각이 틀렸 음을 고백합니다. 서른 세 분 선생님들의…
2023년 3월 15일
단체 예약 시, 사전 연락 및 예약을 해주시면 큐레이터의 전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최소 일주일 전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전화 02)797-9924
2023년 3월 15일
2014년 11월 1일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을 공식적으로 오픈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의 나전칠기 전문 박물관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은 손혜원 관 장이 2009년부터 수집한 300여 점의 나전칠기를 소장하고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전통 공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 표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기획전시로 나전칠기 연구와 확산에 힘쓰겠습니다.